“직접 쓴 책의 중역(中譯)에 이르기까지, 배움은 계속된다!” 중국어학부 양종 학우님
안녕하세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입니다.
공부를 가까이하여 한 분야를 아주 오래 연마하고
이미 후학을 양성하는 위치에 올랐음에도 계속해서 배움을 확장해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 양종 학우님도 그러한 분들 중 한 분인데요.
명리학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현재, 중국어 번역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고 계신 양종 학우님께 중국어 공부의 목적과 이유를 물었습니다.

쉽지 않지만, 일견 소박한 바람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답변이지요?
나이와 시기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고
스스로의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이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
양종 학우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Q1.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2024년 2학기에 중국어학부 3학년에 편입학한 양종이라고 합니다.
원래 동양철학을 전공하여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주로 대학원 등에서 강의해왔습니다.
지금은 서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명리학(命理學)을 강의하며 박·석사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2. 많은 사람들에게 명리학계의 존경받는 원로로 알려져 있으시지요.
지금까지 연마해오신 명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잠시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에고~ 명리학계의 존경받는 원로라기보다 선학(先學)과 선생(先生)으로
후학(後學)들과 함께 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한 명리학은 "나를 찾아 나를 아는 공부" 라고 짧게 말하고 싶네요.
나의 달란트, 내 그릇의 크기와 쓰임새를 알아내는, 어쩌면 인간정보학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공리공담을 펼치는 철학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사물의 현상과 인간관계론을 논리적으로 다양하게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을 키워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공부이지요.
Q3. 학우님 백민(白民)이라는 아호를 쓰고 계시는데, 의미가 궁금합니다.
삶의 지향이라거나 하는 것을 담으신 것일까요?
제 아호 백민(白民)은 저에게 역학(易學)에 대한 깊은 가르침을 주신
고(故) 숭산 권영일 사부(師父)님께서 1986년에 내려주신 것입니다.
‘소박하고 참된 벗으로서 민초(民草)들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라!’는 뜻이 담긴
‘백우민락(白友民樂)’이라는 글과 함께 주셨는데, 수십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아호 따라 선생님 말씀대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Q4. 몸담아오신 학문과 관련해, 학우님께 중국어 공부는 어떤 면에서는 자연스럽다고
느껴지는데요. 중국어학부에 입학하시게 된 계기나 목표가 있으실까요?
당연히 중국어는 동양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부이죠.
저는 한문 독해는 어느 정도 되는데, 언어소통과 글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그동안 많은 애로를 겪어 왔었습니다
해외에서의 학회나 세미나 등에 참석하면 공식적인 행사는 전문 통역사를 통해
소통할 수 있지만, 적극적인 교류와 친교 등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중국어공부를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었고,
지금이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입학했습니다.
지난해 시월에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1차 국제역학대회(國際易學大會)에 다녀왔는데, 주로 쓰는 공용어가 중국어였지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3년 임기의 국제역학대회 집행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임기 안에 중국어공부를 하여 대회를 개최할 때 중국어로 멋진 인사말을 전하고,
제 능력으로 중국어로 작성된 공문 등을 보내는 게 중국어 공부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Q5. 그렇다면 많은 원격대학 중 우리 사이버한국외대를 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그거야 당연한 것 아닙니까?!
한국에서 외국어 공부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이기 때문에
사이버한국외대를 선택했지요.
Q6. 국내외를 오가는 강의, 세미나 등 일정이 참 많으신데요.
사이버대학 공부의 효율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출국이 잦은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시고 계신지요?
사실 지난 학기 중간고사 기간과 국제세미나가 기간과 겹쳐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었습니다.
입학해서 처음 치르는 시험인데 두 과목이나 귀국하는 항공기 탑승 시간과
겹치는 시간이라 고민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유고결시원을 제출하여 담당교수님께 승낙받은 후
리포트 등으로 대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부족한 시간이야 공항에서의 대기시간 등을 활용하고,
또 자연스럽게 잠이 줄어든 나이 덕도 보고 있습니다.

Q7. 중국어학부는 구성원 간 유대와 단합으로 유명하지요.
편입 첫 학기를 마치신 지금 돌아보는 ‘최강 중국어학부’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 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원종민 학부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이 학부생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과
선후배 간 유대관계 등 상통하달(上通下達)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해외의 중화권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많이 느꼈던 ‘꽌시(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Q8.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살짝 알려주세요!
그동안 연구하고 공부해 온 것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책을 졸업하기 전에 직접 중국어로 번역하여 발행하고 싶은데,
너무 큰 욕심일까요?! (웃음)

양종 학우님의 중국어학부 입학 계기, 본업과 학업 병행 이야기,
앞으로의 목표까지 들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바쁜 중에도 시간을 활용하는 모습을 통해 배움에 대한
꾸준한 마음을 가지셨음이 정말 돋보이는 인터뷰였던 것 같습니다.
학부에 대한 애정과 중국어 번역이라는 학우님의 목표도 엿볼 수 있었음은 덤이고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양종 학우님을 응원하며, 이 인터뷰를 보시는 모든 분들 역시
마음에 두고 있는 목표를 이루시기를 사이버한국외대가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